종달리에서 우도 가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입니다.
우도 방문하실 때는 주로 성산항에서 왔다 갔다 하실 텐데
저는 조금 색다르게 종달항에서 우도를 가 봐서
소개해볼까 합니다.
제주 동쪽 여행 중 우도는 필수 코스라고 생각합니다!
자연도 좋고 차 걱정 없이 한 바퀴 돌 수 있는 것도 그렇고
여러모로 우도 여행 좋았어요.
성산항은 크기도 크고
사람도 많고 차도 너무 많고 정신없어서
한적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종달리에서 쉬었다가
종달항에서 우도로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.
운항 시간표
종달과 우도를 오가는 차는 오른쪽에 나와있는 시간표대로 움직입니다.
종달항이 진짜 작아서 차도 일찍 끊기거든요
저는 아침에 우도 들어갈 땐 종달항에서 탔고
우도에서 나올 땐 성산항으로 나왔습니다.
사진에도 나와있다시피 이게 4월부터 9월까지 (하절기) 시간표라서
동절기에는 시간표가 바뀔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.
당연히 날씨 변동에 따라 운행 정보는 바뀔 수 있습니다.
운행 시간은 성산-우도나 종달-우도나 비슷했습니다.
안 재봤는데 10분에서 15분?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.
저는 종달리에서 숙박하고, 아침에 종달항으로 걸어갔습니다.
뚜벅이 여행이었어서 걸어갔는데
좀 이른 시간이라 버스.. 택시.. 다 이용하기는 좀 어려웠고
걸어서 10분에서 15분 정도 걸렸습니다.
설렁설렁 걸어가면서 그정도였어서
걸음이 빠르신 분들은 조금 더 적게 걸릴 듯합니다.
종달항 앞에 도착해서 바다 구경과 배 서 있는 걸 구경했습니다.
출발 시간까지 조금 여유가 있어서
바로 길 건너편에 있는 편의점에서 요깃거리 좀 사 와서 먹었습니다.
편의점.. 인 듯 슈퍼인듯한 조그만 가게였습니다.
과자랑 아메리카노... 사서 나눠먹었어요
해 쨍쨍한 날 길바닥에 앉아서 간식 먹기
지나고 보니 이런 사소한 것들이 또 기억에 많이 남아요.
종달항
친구랑
저거야...?
라고 서로 되물어봤던
매우 조그만 대합실입니다.
위쪽에 우도도항선대합실이라고 적혀있을 겁니다.
성산항은 엄청 커서 도착 전부터
음 저거군 하잖아요
종달항은 정말 작아요
ㅋㅋㅋㅋㅋ
배에 거의 저희만 탈 줄 알았는데
타보니까 그래도 4분 정도 더 계시더라고요
승선해서 안에 대기실 있는데 아무도 없어서
친구는 잠깐 그 안에서 누워있고
저는 바다 구경했습니다.
탄 사람이 없어서 배에서 사진 찍기도 좋음
차도 한 네대정도 탄 것 같습니다.
여기서 우도 가는 거 여행객들은 대부분 잘 모르는 것 같아요.
사람 많은 거 싫으신 분들은
종달리 자체도 좋아하실 것 같고
종달항에서 우도 가시는 것도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.
우도에서 성산으로 나올 때는
사람 많아서 줄 서서 타 가지고 또 좀 힘들었네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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